줄기에 힘이없어서 잘 자라나지 못할거같았던 상추가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나게 됐다.
거의 4~5주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 적치마는 힘있고 슬슬 색깔이 맛깔난 적상추의 색깔이 나타나고있었지만,
그에비해 청치마(청상추)는 4개중에 1개만 살아남고 그 1개마저도 힘없이 자라고있었다. 이유를 알고싶었지만
솔찍히 같은 환경과 같은 정성을 쏟아 부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건 내용물이 불량이였다고 생각을 하고있다.
아니면 적치마와 청치마는 다른 방식으로 키워야하는 거였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청치마가 곰팡이피고, 흙에서 줄기도 안자라고, 처음에는 수경재배의 한계인것일까?? 라는 의구심을 가졌었지만, 그 옆에있는 적치마는 수경재배이던 아니던 상관없이 물속에 뿌리를 내려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기 때문에 수경재배의 가능성을 다시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로 물속에 뿌리를 내려서 미역처럼 흩뿌려져있는 뿌리의 모습을 보면 평소 우리가 생각했던 뿌리처럼 안느껴져서 다소 징그럽다고 느껴질수있었지만, 나는 그 모습에서 식물의 생명력을 보았다.
좋은 상추가 될 수도있었지만, 나를만나서 이렇게까지 고생을하는 상추의모습을 보니, 더욱더 잘 자라날수있게끔 신경을 써서 꼭 꼭 맛있게 먹어줄수있을정도로 잘 우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다음주에는 얼마나 자라있을지 너무너무 기대가된다.



나를 만나 상추가 이 고생을 한다니 아버지의 마음이네요 저까지 따듯해지네요!!
상추들은 좋은 아버지를 만나 행복할 것 같아요!! 청치마 화이팅!!
(인교댓글요정3)😋
음 청치마는 씨앗에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요! ㅠㅠ 너무 속상하네요~ 하지만 적치마는 다행히 잘 자라고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