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0년 4월 25일
2. 작성자 : 간호학과/2018100816/안지연
3. 식물종류 : 깻잎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집에만 있었더니 심심했다.
새로운 취미 생활을 해볼까?
고민하던 참에 홈파밍!!을 듣게 되었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홈파밍 이번에 처음 들어보았다.
그래도 이번 기회로 알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나에게 첫 도전인 홈파밍!
뭐든 새로운 도전은 나를 설레게 만든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은 나의 인생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준다.
분명 이번 도전도 나에게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줄 것을 기대하며 도전하고자 한다.

어떤 식물을 키워볼까 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고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깻잎’을 키워보기로 결정했다.
(깻잎을 내가 직접 키울 줄이야! 벌써부터 신난다!!)

[준비물]
1. 깻잎 씨앗
2. 모종판+받침대
3. 발아를 하기 위한 쟁반과 종이타월
4. 물뿌리개
5. 화분
6. 텃밭 흙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씨앗을 심어야 하는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다.
모종심기와 발아 2가지 종류가 나왔다.
어떤 방법으로 할까 하다가 두 방법 모두 해보기로 했다.)

깻잎 씨앗이다.
아주 작고 귀여운 돌맹이같다.

발아는 생각보다 방법이 쉬웠다.
쟁반에 키친타월을 겹쳐 놓고
그 위에 씨앗을 뿌리고
물로 적셔주면 되었다.

모종심기는 흙을 모종판에 깔고
씨앗을 뿌릴 공간을 마련해서
씨앗을 3~4개씩 뿌리고
다시 흙으로 덮어주고
물을 주면 되었다.

모종심기를 하면서 2년 전에 노작수업이 떠올랐다.
1학년 때 노작수업을 하면서 상추심기를 했었는데 그때는 지도교수님이 계셔서 수월하게 했었다.
그 이후에 식물을 키워 보는 것은 처음이라 완전히 잊고 지냈는데
깻잎이 모종심기 하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추억 돋는다.
이번에는 누구의 지도 없이 혼자 하려니 떨린다.
우리 깻잎이 아프지 않고 무럭무럭 자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사랑을 아낌없이 주며 아프지 않게 할 것이다.

1시간이 지나고 깻잎이에게 가보았다.
발아방법으로 한 것에 수분이 하나도 없어서 놀랐다.
스트리폼으로 덮어 놓아야한다는 것을 실수했다.
발아할 때는 수분 유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순간 한 생명을 말려버려 하늘나라로 보낼 뻔했다..
(다시는 이런 실수 안할게 깻잎아 미안해)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나도 모르게 깻잎이를 보러 갔다.
아직 새싹이 트지는 않았지만 예쁜 말들과 물로 사랑을 주고 왔다.

그 다음 날도 역시 전날과 똑같은 루틴이었다.
일어나자마자 깻잎이에게 예쁜 말과 물을 주었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보러가서 말라 있으면 물을 주었다.
3일이 지났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하루빨리 깻잎이의 모습을 보고 싶다!!!
깻잎 정말 좋아하는데요!^^ 깻잎만 저정도 하시면 감당할 수 없는 양이 재배될 것같네요! 남는 다면 바울관 111호로!
파종시기에는 수분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발아가 되고 깻잎을 수확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조금만 더 힘내봐요~ 좋은 결과물이 기다릴거에요